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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자폐 및 유사 자폐, 틱장애(1)
  • 작성자 : 비움심리상담
  • 작성일 : 2017-02-22
  • 조회 : 4925

자폐 및 유사 자폐, 틱장애

 

근본요인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으며, 무엇이 핵심 요소인지에 대한 논쟁도 진행 중이다. 초기 몇 해 동안 사회적, 정서적, 의사소통, 그리고 인지적 측면에 정상적 발달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한 영역에 손상이 다른 영역에도 확산되어 가는 경향을 보인다. 자폐에서는 한 가지 영역만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영역, 언어영역, 인지영력을 차례로 살펴보자.

 

1. 사회 영역

 

-전통적으로 사회정서적인 발달에 초점을 두어왔는데, 자폐성향은 애착형성, 타인행동 모방, 다른 사람과 함께 주목하기, 타인의 정서이해하기, 가짜 놀이 활동을 하지 못한다. 

-최근의 연구는 자폐아동이 이런 행동을 하려는 욕구(desire)가 결여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신호체계에 반응하고 사회적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에 장애 때문에 야기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Dawson, 1991).

 

1-1. 애착

 

-부모와 연결 띠를 형성하지 못하는데, 심지어는 친숙한 사람과 친숙하지 않은 사람 간에 변별도 되지 않는 다는 보고도 있다(Cohen, Paul, & Volkmar, 1987). 하지만 돌보아 주는 사람에게 사회적 신호를 더 많이 보이고, 가까이 가려는 시도를 많이 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중류층 아동의 65% 는 안정애착을 보이는데 반해서 자폐 아동은 엄마에 대해서 혼란된 행동을 보이고 가까이 가려는 행동도 보이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자폐아동의 전형인 반복적인 움직임 즉 박수치기, 상체 흔들기, 제자리 돌기 등을 무시한다면, 40% 정도는 안정된 애착을 보이는 편이다.

 

-따라서 자폐 아동이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보에 대한 이해와 반응 능력이 결여되었다고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다(Rogers et al., 1993).

 

1-2. 사회적 모방

 

-Piaget는 유아의 지연모방 능력이 18-24개월에 나타난다고 하였으나, 근래에 Meltzoff(1988)의 연구에서는 9개월 무렵에 이미 모방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고 하였다. 하지만 자폐성향 유아는 타인의 운동을 모방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고 한다(Curcio, 1978). 

-이들은 신체 움직임에 대한 모방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바로 이 모방행동의 결함이 모든 사회적 상호작용의 뿌리를 뽑아버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추정한다(Meltzoff & Gopnik, 1993). 이는 어떤 사건을 표상하고 지각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Smith & Bryson, 1994).

 

1-3. 함께 주목하기와 정향반응

 

-비언어적 의사소통인 눈 접촉과 동작은 타인과 관심을 공유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다. 함께 주목하기(joint attention) 능력은 구화발달에 중요한 선행인자이다(Bruner, 1975). 생후 6-9개월 무렵에 어떤 물체에 대해서 돌보아주는 사람과 함께 주목하기 능력이 길러진다. 

-9-12개월 사이에는 어떤 동작을 사용해서 주목을 이끄는 방법을 배운다(Hannan, 1987). 손가락 가리키기 동작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타인의 동작을 따라하기도 한다. Mundy (1994)은 함께 주목하기 지표가 지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다른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법은 차례 역할하기 행동(turn-taking behavior) 인데, 이것은 두 사람이 마주앉아 공굴리기를 하는 상황에서 상대방 공을 받아서 다시 돌려주는 행동을 의미한다. 함께 주목하기 능력의 결여가 뿌리가 되어 차례 역할하기 행동의 결함을 초래하는 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1-4. 정서 지각과 표현

 

-자폐 성향의 아동은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지각하는 데 결함이 있다(Hobson, 1989). 자폐 아동은 사람의 사진을 보고 분류하는데 얼굴 표정을 규준으로 나누지 않고, 모자를 썼는지 여부에 따라서 분류한다. 

-이에 반해 정신지체 아동이나 동 연배 아동은 얼굴표정에 따라 사진을 분류한다(Weeks & Hobson, 1987). 이런 현상은 곧 정서지각에 문제를 시사하는 것이다.

 

1-5. 상징 놀이

 

-언어 발달에 초석은 가짜놀이를 통해 상징적 표상능력이 길러질 때 가능하다. 상징놀이는 12-22개월 무렵에 점진적으로 발생하는데, 대부분 20개월경에 완성된다(Ungerer & Sigman, 1984). 

-상징놀이는 움직이는 특성을 움직이지 않는 대상, 인형 등에 비유해서 마치 음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장한다. 간혹 고기능 자폐아동은 판에 박힌 상징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융통성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하지는 못한다(Wing, 1978).

 

2. 언어능력

 

-자폐 아동의 대략 50%는 일생동안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Rutter, 1978). 하지만 동작, 비언어적 함께 주목하기 능력을 발달시킨 아동은 언어도 발달시킬 수 있는 것 같다(Mundy , 1990). 

-자폐 아동의 언어양상은 분명히 일탈된 언어인데, 특징으로는 즉각적 혹은 지연된 반향어(echolalia)를 구사한다. 혹은 이상한 운율이나 대명사 도치(나를 너로 대치)를 보인다. 자폐아동의 약 85% 는 반향어를 사용하고, 반향어를 사용할 때는 어떤 요구, 자기-조절, 반향, 그리고 확인을 요하는 과정이다(Prizant & Rydell, 1984).

 

-Kurita(1985)261명의 자폐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37% 아동은 30개월 전에 터득한 의미전달 언어를 상실하고, 아동의 언어구사 능력이 3 단어 연결에 불과하고, 24-30개월 수준으로 퇴행한다고 보고 하였다.

 

3. 인지능력

 

-자폐 아동의 76-89% 아동은 지능지수가 70 이하이다(Bryson , 1988). 자폐 아동의 지능은 5세 이후에 고정되고, 이 무렵 수준이 후에 학업 및 직업수준을 예측한다고 했다(DeMyer , 1974).

 

-어떤 자폐 아동은 비언어적 시-공간 과제를 잘하는 경우가 있다(Happe, 1995). 그 결과 Wechsler 의 동작성 지능이나 Kaufman의 동시처리 인지능력, Raven 지능점수는 높게 나온다.

 

4. 자폐증진단기준

 

자폐증(autistic disorder)

= 조기유아자폐증 (early infantile autism)

= 아동기 자폐증 (childhood autism)

= kanner‘s 자폐증

자폐아동의 75% 정신지체 25% 고기능 자폐 (지능 100-120정도가 될 수 있음)

 

진단기준 (299.00)

A. 하위 ⑴⑵⑶ 유목 중에서 6개 이상이 해당

2개이상, 1개이상, 1개이상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질적인 결함 <이중에 2개 이상이 해당>

여러 가지 비언어적 행동<눈맞추기(eye-to-eye gaze),

얼굴표정(facial expression), 신체자세, 이외행동>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있음

발달수준에 알맞는 또래관계 형성에 문제가 있음

공통적인 놀이, 관심 등을 자발적으로 시작하지 못함

사회적 주고받음, 정서적 지지가 안된다

 

의사소통에서 질적 결함(적어도 1개 이상)

구화 언어의 발달이 지체되거나 전혀 안됨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못해도 보조방법(제스처)을 사용하지 않음>

타인과 대화를 시작하고, 지속하기가 어려움

<발달수준에 맞는 언어능력이 있어도>

똑같은 말을 반복<반향어(echolalia)>, 기괴한 언어를 반복

소꼽놀이, 사회적 모방놀이 안됨

 

행동, 관심, 활동이 제한적이고 판에 박힘 (1개 이상)

한 가지 관심사에 몰두

세부적인 의식에 고집

운동형태가 계속 반복됨 <, 손가락을 이용해서, 몸 전체를 이용>

물건의 어떤 한 부분에 몰입

 

B. 적어도 다음의 영역에서 한 가지가 지체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언어

상징놀이

3세 이전에 징후가 나타남

C. 레트증이나 아동기 비 통합장애로 설명이 안 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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